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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겸 배우 나나가 강도상해 피해 당시 모친과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9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우리 정도면 효자 효녀? NO! 미우새 주지훈 하지원 나나. 짠한형 EP.135. 짠한형 신동엽 정호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주지훈과 하지원, 나나는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ENA ‘클라이맥스’ 홍보를 위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지난해 11월, 나나의 자택에서 벌어진 강도 침입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뉴스로 봤다. 도둑을 때려잡았다고 하더라. 다치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다. 그리고 대단하다”며 “어머니랑 같이 있었는데, 어머니 때문에 눈이 돈 것 아니냐”고 말했다.
나나는 “(엄마는)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며 당시의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진짜 정신이 없었다. 천만다행이었지만, 그 순간이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1분 1초가 찰나 같았다”며 “사건 정리가 된 후에 든 생각은 무조건 위급한 상황에서는 본능적으로 행동해야겠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나는 “위험할 수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는 찰나에 오히려 나와 엄마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더라. 흉기가 떨어진 게 보여서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방어했다”며 위태로웠던 당시를 설명했다.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낸 나나는 “서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인데. 안 그래도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일로 더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엄마가 거실에 계셨고 나는 내 방에서 자고 있었다. 거실에서는 방이 멀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축복처럼 작은 소리가 들려서 깼다”며 “그런데 엄마는 내가 깰까 봐 소리도 못 질렀다. 소리 지르면 딸이 다칠까봐”라고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충격적인 이야기도 이어졌다. 나나는 “엄마가 살짝 실신했었다. 목이 졸려서. 엄마가 숨이 (넘어가는데) 후회가 됐다고 했다. (나한테) ‘문 잠가’라고 한소리라도 할 걸 그랬다고”라며 “그 순간의 감정과 무서움이 느껴지더라. 우린 서로를 평생 지키겠구나 싶어서 더 돈독해진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나나 모녀는 자택에 침입한 강도로 인해 강도상해 피해를 입었다. 강도 행각을 벌인 A 씨는 나나 모녀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A 씨는 나나를 역고소했으나 경찰은 나나 모녀가 가한 상해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나나는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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