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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데프콘이 자식을 향한 왜곡된 모정으로 빚어진 충격적인 사건에 깊은 탄식을 자아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웃음과 눈물, 그리고 충격이 오가는 실화 퍼레이드가 소개됐다. MC 유인나는 “한 프로그램의 MC로서 100회를 맞은 건 처음이다. 모두 시청자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남다른 소회를 드러냈다. 데프콘 역시 “사람 관계와 살면서 겪지 않아야 할 일들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라며 “더욱 열심히 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무속을 이용해 친딸을 저주한 어머니의 충격적인 일화가 공개됐다. 이혼 후 고향에서 빵집을 차려 2호점까지 확장한 의뢰인은 어느 날 가게에서 부적을 태운 흔적을 발견했다. 집 앞 화분에는 시퍼런 칼이 꽂혀 있었고, 이후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기이한 일까지 이어졌다.
조사 결과, 범인은 다름 아닌 친어머니였다. 어머니는 그동안 여동생 밑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50세가 다 되도록 결혼하지 못한 아들을 안타깝게 여겼고, “딸의 기운을 꺾어야 아들이 장가간다”라는 스님의 말을 의심 없이 따랐다. 그는 딸을 두고 “그 X이 원흉”이라며, 무려 5천만 원을 들여 부적을 쓰고 기도하는 등 딸을 저주하는 기이한 행위를 벌였다. 데프콘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며 “내가 낳은 딸에게 저주를 건다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분노했다.
이후 아들에게 애인이 생기자, 어머니는 스님을 더 맹신하게 됐다. 그러나 진실은 더 충격적이었다. 저주를 부추긴 이는 가짜 스님이었고, 아들의 애인은 그의 며느리였다. 가짜 스님은 사기죄로 수감 중인 친아들의 변호 비용과 피해 보상금을 마련하기 위해 며느리까지 동원해 치밀한 사기극을 벌여온 것이다.
모든 진실이 드러난 뒤, 의뢰인은 가족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가게와 집을 정리한 채 새로운 지역에서 새출발을 택했다. 데프콘은 “두 분(가짜 스님과 의뢰인 어머니) 다 아들 때문에 망했다”라며 씁쓸해했다.
1977년생인 데프콘은 올해 49세로, 2003년 노래 ‘길’을 통해 래퍼로 데뷔했다. 이후 ‘무한도전’과 ‘1박 2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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