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故알란 릭맨(Alan Rickman)이 사망 9주기를 맞았다.
영화 ‘해리포터’의 스네이프 교수로 출연했던 배우 알란 릭맨은 지난 2016년 1월 14일 암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69세.
암투병 중이었던 알락 릭맨은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당시 그는 결혼한 지 9개월 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알란 릭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후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스타들의 추모가 이어졌다. 해리포터 역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알란 릭맨은 의심할 필요 없이 위대한 배우”라고 그를 회상했다. 헤르미온느 역의 엠마 왓슨은 “알란 릭맨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정말 운이 좋았다. 그와 나눴던 대화가 정말 그리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국 출신 배우 알란 릭맨은 영국 왕립예술학교를 졸업했으며,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들어갔다. 이후 1980년대부터 영화와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혀으며, ‘다이하드’와 ‘로빈후드: 도둑들의 왕자’, ‘러브 액츄얼리’ 등에 출연했다. 특히 알란 릭맨은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알란 릭맨은 19세에 만난 연인 리마 호튼(Rima Horton, 68)과 50년간 열애했으며, 2015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일락 릭맨은 “오직 우리 둘만의 결혼식이라서 더 특별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영화 ‘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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