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의 유명래퍼 니키 미나즈가 전 매니저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 당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최근 미나즈는 전 매니저 브랜든 개럿에게 고소를 당했다. 개럿은 미나즈의 투어 당시 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미나즈는 지난해 4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콘서트 직후 개럿에게 처방전을 받아오라고 주문했으나 개럿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지시한 걸 알고 격노, 폭언에 폭행까지 퍼부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럿은 “니키가 내게 ‘내 처방전을 받게 하다니, 미친 건가? 넌 정신이 나갔다. 내 남편이 여기 있다면 네 이를 다 뽑아버렸을 것’이라며 폭언을 했다. 이어 ‘네 인생은 끝났다’며 모자가 날아갈 정도의 힘으로 내 얼굴을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브랜든은 미나즈를 폭행 및 구타, 고의적인 정서적 고통 가해 등 혐의로 고소한 상태로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예정이다.
이에 미나즈 측은 “현재 고소장이 전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나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이다. 이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니키 미나즈는 지난 2010년 데뷔한 이래 빌보드 전 차트를 석권한 유일한 아티스트로 음악적 성과를 이뤘으나 ‘범죄자 남편’과의 결혼을 강행하며 트러블메이커로 전락했다.
미나즈의 남편 케네스 페티는 과거 미성년자 강간과 살인 등의 혐의로 각각 징역 4년과 7년을 복역한 전과자로 미나즈는 주변인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지난 2019년 결혼을 강행했다.
이들은 슬하에 아들을 하나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22년부터 미국 법무부가 운영하는 성범죄자 검색 사이트에 페티의 신상 정보와 함께 부부의 집 주소가 공개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니키 미나즈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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