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배우 2위로 꼽힌 인기 여배우 조로사가 가슴 아픈 근황을 전했다.
1일 조로사는 자신의 채널에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조로사의 어린 시절과 현재 모습이 차례로 담겼다. 폭포 앞에서 노란색 원피스를 입고 해맑게 보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조로사의 어린 시절 순수한 미소가 시선을 모은다.
현재 사진에서는 두꺼운 옷을 겹겹이 껴입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한 채 길에 서 있는 모습. 두꺼운 옷에도 숨겨지지 않는 수척해진 몸과 마스크에 얼굴이 다 가려지는 소멸 직전의 작은 얼굴이 안타까움을 안긴다.
앞서 조로사는 지난달 28일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서 고개를 가누지 못한 채 창백한 얼굴로 휠체어를 타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로사가 바쁜 스케줄과 과도한 다이어트로 등으로 인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고, 신경계 질환을 앓아 말을 못하는 상태라는 추측까지 나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드라마 ‘연인’에서 주연을 맡은 후 많은 에너지를 쏟았던 조로사가 18일 갑자기 건강 이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조로사의 친구는 휠체어에 앉아 있는 조로사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직 메신저로 대화하고 있지만, 이제 조금씩 말을 할 수 있고 재활을 받으며 일어서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그의 채널을 찾아 “우리는 언제나 당신을 응원한다. 회복에만 전념하길”, “몸조심 하세요”, “우리는 항상 당신과 함께해요”, “빨리 쾌차하세요”, “푹 쉬시고 빨리 나으시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한편, 조로사는 2016년 토크쇼 ‘화성정보국’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2017년 드라마 ‘봉수황’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에는 ‘너를 들려줘’로 첫 주연작에 도전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조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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