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도난당한 명품 시계가 칠레에서 발견됐다.
2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CNN 보도에 따르면 칠레 경찰은 2023년 12월 산티아고 동부 지역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명품 시계 컬렉션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중에는 약 9,000달러(한화 약 1300만 원)에 달하는 롤렉스 서브마리너 시계와 함께 키아누 리브스 소유의 각인된 시계 3개도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시계는 2021년 리브스가 영화 ‘존 윅 4’의 스턴트맨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선물한 것으로, 각 시계에는 “2021, JW4, 감사합니다, 존 윅 파이브”라는 메시지가 새겨져 있었다.
칠레 경찰은 이 시계가 2023년 12월 키아누 리브스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 중 도난당한 물품 중 일부라고 확인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21세 남성이 용의자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미국 당국과 협력하여 사건을 수사했고, 도난당한 귀중품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키아누 리브스의 집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과 연관했다고 밝혔다. 당시 키아누 리브스가 집에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강도는 키아누 리브스의 집에서 총기도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롭게도, ‘존 윅’의 첫 번째 영화는 주인공의 집에 강도가 침입하며 벌어지는 사건으로 시작되었으며, 이번 실제 사건과 묘하게 비슷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CBS ‘모닝쇼’에서 영화 ‘존 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에 대해 언급하며, “절대 안 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제 무릎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해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곧 개봉 예정인 ‘존 윅’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에서 존 윅 캐릭터로 카메오 출연할 예정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존 윅’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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