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국 유명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51)이 과거 업계에서 겪은 참혹한 촬영 현장 경험을 털어놨다.
29일(현지시간) 케이트 베킨세일은 계정을 통해 과거 자신이 유산을 한 다음날 홍보 담당자로부터 사진 촬영을 하라고 강요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못한다. 피가 난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옷을 갈아입고 사진 촬영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홍보 담당자가 “해야 한다. 안 그러면 고소당할 거다”라며 강요했다고 전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또한 모 영화 촬영장에서 업계 관계자가 자신의 얼굴에 무전기를 대며 자신을 비하하는 말을 했다고 얘기했다. 그는 촬영 중에 멍청하다는 소리도 들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또 다른 경험으로 케이트 베킨 세일은 “모 영화에서 엄격한 식단조절과 운동을 소화하며 생리를 끊은 적이 두 번이나 있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배우들과 싸우는 상황에 놓여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며 “MRI로 증명할 수 있을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늑대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전쟁을 그린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주연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전 파트너인 배우 마이클 쉰(55)과 만나며 지난 1998년 임신하고 이듬해 딸을 낳았다. 이후 그는 2003년 ‘언더월드’ 촬영 중 감독 렌 와이즈먼(51)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나 지난 2019년 이혼한 바 있다.
‘언더월드’ 시리즈 외에도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화 ‘진주만'(2001), ‘토탈 리콜'(2012), ‘케이트 맥콜'(2014), ‘히든 아이덴티티'(2017), ‘디스어포인트먼트 룸'(2018), ‘졸트'(2021) 등에 출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케이트 베킨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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