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겸 배우 데일 헤이든이 사망했다. 향년 76세.
27일(현지시간) NBC뉴스에 따르면 헤이든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벅스 카운티에 위치한 사위이자 배우 마크 블루커스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 의심되는 가운데 현지 경찰은 별체에 남자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2층 침실에서 숨져 있는 발견했다. 헤이든과 함께 발견된 76세의 남성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당시 현장엔 높은 수준의 일산화탄소가 누출된 상태로 출동한 경찰은 물론 의료진 역시 고농도 일산화탄소에 노출돼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비극’이라 명명하곤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한 상황이다.
헤이든의 비보가 전해진 후 그의 딸이자 블루커스의 아내인 라이언 헤이든은 “데일이라는 밝은 빛이 이 지상 세계에선 희미해졌으나 가장 필요한 곳에서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다. 그는 힘이 있는 여성이었으며 부드럽고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했다. 그는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이 차원에서 그의 여정은 완전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데일 헤이든은 모델 출신의 배우로 ‘사이보그’ ‘달라스의 투혼’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헤이든의 사위 마크 블루커스 역시 ‘대통령의 딸’ ‘뱀파이어 해결사’ 등으로 잘 알려진 유명 배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데일 헤이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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