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이혼 루머가 불거진 중국 배우 류시시(Cecilia Liu·37)가 침묵을 깼다.
24일(현지 시간) 외신 ‘싱타오 글로벌 네트워크’ 보도에 따르면 류시시 측은 현지 언론에 이혼과 관련한 보도를 삭제해 달라는 공식 서한을 보냈다. 공식 서한에는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류시시를 향한 추측과 오해를 불러일으켜 그의 명성과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적혀있었다.
최근 류시시는 남편인 대만 배우 오기륭(Wu Qilong·54)과 이혼설에 휩싸였다. 현지 유명 온라인 방송인이 생방송 중 “(류시시와 오기륭) 두 사람이 이혼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후 류시시와 오기륭의 이혼설이 보도됐고, 파장이 커지자 류시시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악성 글을 삭제해 달라”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오기륭과 류시시는 이전에도 이혼설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지난 2022년,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계정에 스타 부부의 이혼을 다룬 내용의 만화를 게시했다. 해당 만화 오기륭과 류시시를 지칭하는 내용으로 채워졌고, 때문에 오기륭과 류시시의 이혼설이 나왔다. 당시 오기륭은 “변호사 사무소를 통해 A 씨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라며 향후 비슷한 사례가 적발 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가짜뉴스를 만드는 이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오기륭과 류시시는 중국 드라마 ‘보보경심'(2011)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가까워졌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결혼했고, 2019년 장남을 안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오기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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