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리 라슨(35)이 과감하게 짧은 머리를 시도했다. 26일, 브리 라슨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엘렉트라가 왔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브리 라슨이 ‘엘렉트라’ 공연을 앞두고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근황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 속 브리 라슨은 활짝 미소를 짓고 있는 반면, 두 번째 사진에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채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브리 라슨은 전날만 해도 긴 금발 머리를 한 채로 거울 셀카를 게재했기 때문에 돌연 숏컷을 한 사진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브리 라슨의 마지막 공식석상은 지난달 17일 뉴욕에서 열린 조르지오 아르마니 2025 봄 패션쇼로, 이날도 장발을 유지했다.
브리 라슨의 파격적인 숏컷을 본 누리꾼들은 “이 헤어스타일 너무 잘어울린다”, “우아하고 아름답다”, “미소가 너무 보기 좋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브리 라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캡틴 마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더 마블스’ 등에 출연해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룸'(2015)으로 2016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은 연기파 배우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더 마블스’에서는 박서준이 브리 라슨의 남편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더 마블스’는 마블 스튜디오 역대 최악의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브리 라슨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 테요나 패리스, 이만 벨라니와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놀라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고 우리가 해낸 일에 정말 만족한다”라며 영화 성적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브리 라슨, 마블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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