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타노스’ 역으로 유명한 조쉬 브롤린이 니코틴 중독에 빠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는 조쉬 브롤린이 니코틴 파우치를 입에 물고 자고, 니코틴 로젠으로 7개의 충치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니코틴 파우치는 잇몸에 끼워 사용하는 연기 없는 담배다. 니코틴 로젠은 소위 말하는 니코틴 껌이다. 이는 연초와 마찬가지로 중독물질인 니코틴을 사용하기 때문에 잠재적 위험성을 간과할 수 없다.
조쉬 브롤린은 팟캐스트 ‘WTF’에서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니코틴 파우치를 꺼내서 침대 옆 테이블에 올려놓고 잔다. 하루종일 입 안에 니코틴 파우치를 달고 산다”라고 전했다. 조쉬 브롤린의 니코틴 파우치 사용량은 너무 광범위해서 의식조차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나도 모르게 니코틴 파우치를 입에 물고 잠에 든다. 아내가 한밤중에 알려줘야 안다”라며 니코틴 파우치가 일상이 된 삶을 털어놨다.
또, 조쉬 브롤린은 해외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도 니코틴을 찾았다. 그는 해외에서 니코틴 파우치를 구할 수 없을 때 절망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러한 조쉬 브롤린의 습관은 아이들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그도 위험성을 의식해 “아이들에게 항상 배우지 말라고 가르친다. 입에 넣으면 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과거 조쉬 브롤린은 니코틴 파우치를 사용하기 전에 니코틴 로젠을 선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니코틴 로젠을 사용한 후 충치가 7개나 생겼다. 그래서 니코틴 파우치로 바꿨다”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조쉬 브롤린은 ‘어벤져스’ 시리즈, ‘듄’ 시리즈, ‘데드풀2’, ‘맨인블랙3’ 등 유명한 작품에 등장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조쉬 브롤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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