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인기 배우 우레이(吴磊·24)가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일(현지 시간) 소속사 우레이 스튜디오는 우레이가 부상을 입어 9일 팬 미팅을 취소한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우레이 스튜디오는 우레이의 부상이 크지 않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소속사는 팬 미팅 취소에 관해 사과하고 환불 비용을 지불할 것이며 교통 및 숙박 손실 비용에 관해서도 보상하겠다고 얘기했다. 소식을 접한 팬은 “우레이 잘 챙겨주세요”, “푹 쉬고 빨리 우레이가 회복하길 바랍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우레이가 촬영 중 부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enanyang’ 보도에 따르면 우레이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중국 영화 ‘나의 조국, 나의 부모님'(我和我的父辈) 촬영 중 전투 장면에서 소총이 터지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그의 얼굴은 붉게 부어오를 정도로 심각했다.
그러나 우레이는 당시 촬영 진행 속도를 늦추지 않기 위해 부상을 간단히 소독하고 촬영을 이어갈 것을 고집했다. 이에 그는 당일 촬영이 끝나기 전까지 서둘러 병원을 찾고 빠르게 촬영을 재개했다. 그는 불평하지 않고 늘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칭찬받았다.
우레이는 1999년생으로 중국 베이징 영화 아카데미 공연과 출신이다. 그는 아역 배우로 먼저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2015년 중국 드라마 ‘랑야방'(琅琊榜)을 통해 현지 시상식에서 ‘가장 유망한 배우상’을 받았다. 우레이가 부상을 회복하고 좋은 연기를 보여주길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우레이는 중국 현지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알려져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우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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