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무기한 활동 중단을 발표한 팝스타 아델(36)이 대규모 콘서트를 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미러(Mirror)는 아델이 오는 2025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대규모 공연을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아델이 어머니와 함께 자란 런던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곳이다. 여기에 아델은 스퍼스 팬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그의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퍼스는 토트넘 홋스퍼 FC의 애칭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공연 시 하루에 최대 500만 파운드(한화 약 90억 원)를 벌 수 있다. 그가 공연 제안을 수락한다면 무대에서 물러나기 전 마지막 라이브 공연이 될 전망이다.
지난 8월 아델은 독일 뭔헨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그는 11월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마치고 긴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나 자신을 위한 새로운 삶을 만들어왔다.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실제로 아델은 지난 7월 독일 방송사 ZDF와의 인터뷰에서 연예계 활동에서 물러나 “잠시동안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할 것이다”라고 활동 중단을 암시한 바 있다. 뭔헨 콘서트에서 그는 “엄청나게 오랜 시간 동안 무대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다”라며 무기한 활동 중단을 예고했다.
아델은 5년여간 사귄 연인 사이먼 코넥키와 지난 2012년 아들을 안았다. 두 사람은 2016년 결혼했지만, 2019년 돌연 이혼했다. 이후 아델은 2021년 스포츠 에이전트인 리치폴과 연애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07년 싱글 ‘홈타운 글로리'(Hometown Glory)로 데뷔했다. 그의 히트곡으로는 ‘헬로'(Hello) ,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등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노래가 대부분이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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