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아이돌 그룹 ‘배틀 보이즈'(BATTLE BOYS)의 전 멤버 코바야시 타쿠지(21)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이목을 끈다.
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 재팬’에 따르면 배틀 보이즈 출신 코바야시 타쿠지가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 부상을 입혀 경찰에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연예 기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의 아이돌 그룹 출신 한 남성이 교제하던 여성을 폭행해 부상을 입혔다고 확인되어 경시청에 체포됐다.
이날 폭행 혐의로 체포된 것은 젊은 탤런트 그룹 ‘EBiDAN’의 연구생으로 구성된 유닛 배틀보이즈의 전 멤버로 현재는 호스트 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코바야시 타쿠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관계자 측은 용의자 고바야시가 지난달, 도쿄 신주쿠구에서 연인이었던 여성의 자택에서 여성의 얼굴을 때리는 등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바야시는 10월 여벌의 열쇠를 사용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했으며 여성이 “나가라”라고 말하자 이에 분노해 소리를 지르며 여성에게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고바야시 측은 해당 폭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은 “아이돌 그만두고 호스트라니”, “소름돋는다 연인 집에 몰래 침입한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아직 용의자고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니까 두고 봐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바야시 타쿠지는 은퇴 전까지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조끼’ 외에도 드라마 ‘나 남편을 쉐어했다’, ‘호리미야’, ‘누나의 애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올해 7월에 방영된 드라마 ‘긱스 경찰서의 괴짜들’에 점원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체포되기 직전까지 소속사 스타더스트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도 게재되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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