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민 기자] 셀레나 고메즈가 개인 계정에서 신체 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차단하며 또 다른 건강 문제를 공개했다.
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매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는 셀레나 고메즈가 루푸스로 인해 체중이 증가한 상황을 비방한 사람들을 차단하며, 또 다른 건강 문제도 생겼음을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로 인한 체중 변화로 인해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자, 현재 루푸스뿐만 아니라 소장 세균 과증식(SIBO)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질환은 소장에 비정상적인 세균 증가가 일어나며, 종종 복부 팽만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셀레나 고메즈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비판을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는 건강 상태와 관련해 “나는 피해자가 아니며 단지 인간일 뿐”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셀레나 고메즈는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오랜 기간 앓고 있음을 밝혀왔다. 루푸스는 면역 체계가 신체의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으로, 피로, 통증, 염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신염으로 인해 2017년에 신장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루푸스 치료를 위한 약물은 체중 증가와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셀레나 고메즈는 이로 인한 체중 변화와 관련한 오해와 비판에 맞서고 있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는 루푸스, 양극성 장애, 불안, 우울증과 같은 여러 질환으로 인해 자녀를 직접 낳는 것이 어려우며, 대리모나 입양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셀레나 고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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