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가 히어로물 하락세 추세에 입을 열었다. 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핑크빌라'(PINKVILLA)는 톰 행크스가 슈퍼히어로 장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톰 행크스는 가장 큰 이유로 히어로물만의 마법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기술의 발전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을 언급했다. 1978년에 개봉된 ‘슈퍼맨’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준 것. 톰 행크스는 “그 시절에는 사람이 실제로 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이 영화를 봤을 때 정말 대단하다고 느낀 것이다”라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이제는 기술로 화면에서 어떤 것이든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부의 사치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관객들은 콘텐츠의 화려한 기술보다 깊이를 더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모든 히어로물이 관객에게 통했다면, 현재는 오히려 히어로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영화에서 전달하려는 이야기의 중점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핵심을 전달했다.
한편, 톰 행크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오토라는 남자’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전 세계가 인정한 연기파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 시리즈에서 주인공 ‘우디’ 목소리를 맡았으며 영화 ‘맘마미아’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영화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영화 ‘오토라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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