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지난해 사망한 배우 故 매튜 페리의 자택이 약 118억 원에 매각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故 매튜 페리의 자택이 855만 달러(한화 약 118억 5,000만 원)에 매각됐다고 보도했다.
매튜 페리가 거주했던 로스앤젤레스 퍼시픽 펠리세이즈에 위치한 자택이 비공개 거래로 매각됐다. 해당 자택은 미국 영화 제작자인자 부동산 개발자인 아니타 베르마 릴리안에게 매각됐다고 알려졌다.
매튜 페리는 지난 2020년 자택을 600만 달러(한화 약 83억 1,800만 원)에 매입했었다. 매입 3년 만인 지난해 10월 그는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사망한 매튜 페리의 사인은 익사로 판단됐지만, 부검을 진행한 결과 신체에서 케타민 흔적이 발견됐다. 이후 그의 개인 비서, 두 명의 의사, 두 명의 마약 상인이 케타민 제공 혐의로 기소됐다.
매튜 페리에게 케타민을 제공한 의사 한 명은 지난 8월 유죄를 인정했다. 의사를 변호한 변호사는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라며 의사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매튜 페리는 지난 1994년부터 약 10년간 방영된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심슨 가족’, ‘엘리의 사랑 만들기’, ‘굿 와이프’ 등에 출연했다.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은 매튜 페리의 사망은 많은 이를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프렌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 커트니 콕스, 리사 쿠드로 등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그들은 “매튜를 잃어 큰 충격에 빠졌다. 우리는 동료 그 이상이었다. 가족이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매튜 페리는 유산을 1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660억 원)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매튜 페리는 미혼이며 슬하에 자녀도 없기에 그의 유산 대부분은 부모와 이복형제들에게 상속될 예정이며, 특히 이복형제가 많이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매튜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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