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가수 겸 탤런트 치아키(53)가 15살 연하의 남성과 재혼한 지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생일을 맞이한 치아키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남편과의 이혼을 발표했다.
앞서 치아키는 개그콤비 ‘코코리코’의 엔도 쇼조(53)와 이혼 후 지난 2016년 15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치아키는 “남편과는 오래전에 호적 정리를 했지만 올해도 가족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자신의 생일에 전남편이 함께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굳이 (이혼)발표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라며 “심야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이야기한 적이 있기 때문에 팬분 중에서는 몇 년 전부터 알고 계신 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이번에 제대로 발표하는 것으로!”라며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또 그는 “그렇다고 해도 앞으로 자주 함께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별거 아니니까 놀라지 마세요!”라며 이미 몇 년 전에 15살 연하의 남성과 이혼했음을 밝혔다.
치아키의 두 번째 이혼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재혼했는지도 몰랐는데 두 번째 이혼이라니”, “결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인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치아키는 지난 2002년 약 2년 반 동안 교제한 엔도 쇼조와 결혼해 이듬해 5월 첫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엔도의 외도로 인해 2007년 12월 이혼을 발표, 장녀의 친권은 치아키가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치아키는 2016년 3월 15살 연하의 방송국 직원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남편에 관해 “머리가 굉장히 좋고 야무지며 따뜻한 사람이다. 일도 잘하고 친구도 많다”라고 극찬하며 재혼에 관해서는 “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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