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공개 열애 중인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 그의 쿨한 인간관계가 이목을 모으고 있다. 카일리 제너는 친언니의 남자를 빼앗은 절친과 여전히 깊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외신 잡지 ‘엘르'(ELLE)가 할리우드 스타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와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카일리 제너는 과거 절친으로 알려진 모델 조딘 우즈를 언급했다. 지난 2019년, 카일리 제너의 언니인 클로이 카다시안의 파트너이자 농구선수인 트린스탄 톰슨과 조딘 우즈가 입 맞추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카일리 제너는 조딘 우즈를 친 자매처럼 대했기에 대중의 충격도 컸다.
이후 클로이 카다시안은 조딘 우즈를 공개적으로 저격하고, 카일리 제너는 조딘 우즈를 ‘언팔로우’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카일리 제너는 “우리는 항상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완전히 멀어진 적은 없다. 필요한 거리를 뒀을 뿐이다”라며, 조딘 우즈와의 ‘손절설’을 부인했다.
이어 카일리 제너는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전화했던 대상은 그(조딘 우즈)였다. 그를 잃는 것은 정말 외로웠다”면서도 “그 일을 겪어야만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카일리 제너는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독립심을 얻었다”며 “내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조딘 우즈와의 일화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카일리 제너는 조딘 우즈와 함께 ‘틱톡’ 영상을 촬영하며, 조딘 우즈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카일리 제너는 유년 시절부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그는 사업을 시작했다.
훌륭한 사업 성과를 거둔 카일리 제너는 지난 2018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의 자수성가형 여성 억만장자’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포브스’는 카일리 제너 측이 재산을 부풀렸다며, 카일리 제너의 억만장자 선정을 철회했다.
카일리 제너는 지난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후 가수 비욘세의 ‘르네상스 월드 투어’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입을 맞추며, 연인임을 인정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카일리 제너, 조딘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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