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리암 니슨이 액션 영화에서 은퇴할 예정임을 밝혔다.
2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은 그의 새 액션 영화 ‘앱솔루션’을 홍보하며 아마도 내년 말쯤 액션 영화에서 은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암 니슨은 지난 몇십 년간 흥행한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쉰들러 리스트’에서는 주연으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고,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제다이 마스터로, 또 로맨틱 코미디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는 매력적인 홀아비 역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리암 니슨이 2009년작 ‘테이큰’에서 납치된 딸을 구하려는 전직 정부 요원으로 등장하면서부터, 그는 액션 스타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리암 니슨은 지금까지 12편 이상의 액션 영화에 참여했다.
오는 11월 1일에 개봉하는 영화 ‘앱솔루션’ 또한 포함된다. ‘앱솔루트’는 복싱 선수이자 범죄자인 주인공이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리암 니슨은 여전히 액션 장면에서 몸을 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제 72살이니 언젠가는 그만둬야 할 거예요”라며 액션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복잡한 스턴트는 오랜 협력자인 마크 밴셀로우에게 맡기지만, 중요한 액션 장면은 직접 소화한다며 “관객을 속일 수는 없어요. 그가 대신해주길 원하지 않아요”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에 은퇴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아마도 내년 말쯤일 겁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리암 니슨은 코미디 장르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최근 레슬리 닐슨이 주연했던 경찰 코미디 영화 ‘더 네이키드 건’의 리부트에서 불운한 경찰 프랭크 드레빈 주니어 역할을 맡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테이큰 2′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