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가일본의 모델 겸 프로작사 오카다 사야카(30)가 자신에게 비방을 일삼은 악플러를 향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혀 이목을 끈다.
19일(현지 시간), 오카다 사야카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자신에게 ‘악플'(악성댓글)을 단 네티즌에 관해 정보공개 청구와 계정 삭제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카다는 “사실 비수기 동안 저를 포함해 다른 마작 프로를 향해 지속해서 비방을 일삼았던 계정에 관해 전문가에게 의뢰헸습니다. 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계정 삭제를 요청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공개 청구하기까지 여러 가지 고생한 점도 있었지만 이것이 계기가 되어서 모두 즐겁게 마작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다친 마음이 보상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가슴 뛰는 마작을 계속하고 싶습니다”라고 호소했다.
또 이번 법적 조치에 관해서는 악플러를 강하게 제재하고 싶었던 것도, 자신의 스트레스를 발산하기 위한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마작 업계의 커뮤니티 분위기가 무서워서 마작을 좋아할 수 없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새로운 마작 팬이 늘어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정보 공개 청구를 요구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카다는 앞으로도 지나친 비방 중상은 삭제 요구에 그치지 않고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렸다.
한편 오카다 사야카는 패션 모델 겸 그라비아 아이돌로 지난 2011년 제 43회 ‘논노'(non-no) 모델 오디션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을 계기로 2012년 2월호부터 논노의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6년 간 활동 끝에 2018년 5월호를 마지막으로 전속모델을 졸업, 이후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탤런트로서 활동했다.
오카다는 2017년 4월부터는 일본 프로 마작 연맹 33기생으로 입단해 프로 작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과 2024년 여류마작 일본시리즈를 우승하며 개인 타이틀을 획득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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