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혜리 기자] 패션 디자이너 겸 방송인 클로이 카다시안(40)이 피부암 회복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홀라'(HOLA)는 클로이 카다시안이 뺨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치유 과정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클로이 카다시안은 지난 2022년, 피부암으로 인해 얼굴에 암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클로이 카다시안은 “의사가 제거한 종양 때문에 결국 얼굴 옆구리에 움푹 들어간 자국이 생겼다”라고 고백했다.
최근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필러의 도움으로 뺨의 본래 모양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후기를 자세히 설명했다. 클로이 카다시안은 “수술 후 9개월을 기다렸다가 압흔을 채웠다. 의학적으로 모든 것이 안전한지 확인해야 했고 의사가 미리 알려줬다”라며 전후 사진을 게재했다. 필러 전 후의 차이는 눈으로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움푹 파였던 볼이 다시 선을 되찾아 본래의 얼굴형과 비슷해진 모습이다.
클로이 카다시안은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얼굴에 혹이 난 후 몇 달이 지나도 얼굴에 사라지지 않아 의사를 찾았으며,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즉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라는 조언을 받았다. 이는 “내 또래에게는 엄청나게 드문 일”이라고 말하기도.
클로이 카다시안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운이 좋았고 제가 가진 것은 이야기를 들려줄 흉터뿐이다”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만큼 운이 좋지 않으며 영원히 감사하게 생각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자주 검진을 받도록 상기시킬 수 있도록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클로이는 지난 2016년, 의사가 클로이의 등에서 악성 점을 발견한 후 또 한 번 건강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당시 클로이는 “대부분의 점이 암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등에 피부암으로 생긴 점이 하나 있었다. 이후 피부가 8인치나 제거됐다. 확실히 고통스러웠지만 대부분 제거가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클로이 카다시안은 변호사 겸 사업가 로버트 카다시안과 사업가 크리스 제너 사이에서 태어났다. 클로이 카다시안을 포함한 카다시안 가문은 지난 2007년부터 리얼리티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지난 2022년, 미국 유명 경제 잡지 ‘포브스’는 클로이 카다시안의 재산을 6,000만 달러(한화 약 803억 5,800만 원)로 추정했다.
박혜리 기자 phr@tvreport.co.kr / 사진= 클로이 카다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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