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 소속 치어리더 유희가 안타까운 부상 소식을 고백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희는 “걸그룹 활동 당시 녹화 중에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방문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진료를 받은 후 갈비뼈가 3개 부러진 것을 발견했고, 당장 말도 못하고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었다”라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유희는 스태프들의 무대 장치에 대한 사전 고지가 없었고, 조명 또한 어두웠던 상황에 실수로 발을 헛디뎌 크게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희는 ”사고 이후에도 내가 아픈 것보다 비싼 마이크가 망가질까봐 굉장히 걱정됐다“라며 ”갈비뼈 3개가 부러졌는데 심지어 그 중 하나가 폐에 가깝게 위치해 있어서 수술을 하기 어려운 자리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이 수술은 위험해 갈비뼈가 저절로 붙을 수 있도록 푹 쉬는 것이 좋겠다’라고 하셨는데 옆으로 자면 갈비뼈 하나가 폐를 계속 찌르는 느낌이 들어 한동안 잠을 자기 힘들었다”라며 “치어리더는 한 번에 3시간씩은 뛰어야 하는데 체력적으로도 예전보다 숨이 찬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과거 걸그룹 ‘웨더걸스’로 데뷔한 유희는 치어리더로 전향해 대만 프로 야구단 ‘라쿠텐 몽키스’의 치어리더 팀 ‘라쿠텐 걸즈’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라쿠텐 걸즈는 대만에서 아이돌 그룹에 준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인형 같은 외모와 화려한 입담으로 ‘치어리딩 여신’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자주 출연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27일에는 생일을 맞아 싱글 앨범을 발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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