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가 아내 비앙카 센소리의 어머니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러한 발언은 11일(현지 시간) 칸예 웨스트의 전 비서 로렌 피시코타가 제기한 소송을 통해 밝혀졌다.
외신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피시코타는 웨스트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약물을 강제로 투여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그는 웨스트가 성적 취향으로 종종 연인의 어머니와 성관계를 맺고 싶다는 내용을 언급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최근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28일, 웨스트는 비앙카에게 “너의 엄마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웨스트는 “너의 엄마가 떠나기 전에 그와 성관계를 맺고 싶다”라며 “너도 그 장면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추가적인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었다. 피시코타는 이러한 메시지를 증거로 제출하며, 웨스트가 센소리를 ‘상시 성파티 참가자’로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피시코타는 웨스트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약물로 무력하게 만든 후, “서프라이즈” 파티에서 또 다른 A급 패션 모델과 그 모델의 어머니와 성관계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웨스트 측 대변인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강력히 부인했으며, 피시코타를 상대로 역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앙카 센소리의 부모는 칸예 웨스트와 딸의 결혼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센소리의 부모는 웨스트가 킴 카다시안과의 이혼 후 한 달 만에 비앙카와 결혼한 것이 매우 수상하다고 생각했으며, 그를 불편하게 여겼다는 보도가 있다.
7일 외신 매체 TMZ는 칸예 웨스트와 비앙카 센소리의 불화설을 제기하며 이들이 각각 다른 나라에서 별거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웨스트는 센소리의 외모와 행동을 철저히 통제하는 등 그에게 지나친 간섭을 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그러나 불화설이 제기된 지 하루 만에 두 사람이 일본에서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영화 ‘배드 25’, 비앙카 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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