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방암 투병 사실을 알렸던 일본의 배우 고바야시 유미의 근황이 전해졌다.
6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 일부를 절제한 고바야시 유미는 수술 후에도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탓에 결국 오른쪽 가슴 전체를 절제했다.
고바야시 유미는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6년 전 일본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내 인생이 이대로 끝이 나버리면 아이들과 영영 함께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극도로 혼란스러웠다”라고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가슴 일부를 4~5cm 가량 절제 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결국 오른쪽 가슴 전체를 절제하고 성형외과를 통해 재건 수술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고바야시 유미는 “가슴 재건 수술을 통해 F컵으로 살게 되었다. 예전에는 가슴이 크지 않아서 여러 도움을 받아야 했는데 수술 후 F컵을 얻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 비율과 몸매도 완벽해졌다”라며 의외의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 끌었다.
그는 “암과 투병 생활은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줬다. 시간의 중요성을 정말 깊이 깨달았다”라며 “인생은 언제 끝이 날지 모르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빨리 시작해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고바야시 유미는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고무로 테츠야에게 발탁되어 데뷔 초 대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방암을 이겨내고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고바야시 유미를 향한 팬들의 아낌없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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