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영국 모델 안드레자 시아우실라이테(Andreja Siaucilaite)가 요절했다. 향년 20세.
7일(현지 시간) 외신 더 선(THE SUN)은 안드레자 시아우실라이테가 지난주 영국 노퍽주 그레이트 야머스의 자택에서 사망된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고인의 사망 원인은 ‘목에 가해진 치명적 압박’으로 밝혀졌다. 전체 심리 부검은 담당 검시관에 의해 오는 2025년까지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레자 시아우실라이테 지인 루카스 조던(Lucas Jordan) 씨는 고인의 어머니를 위한 기부금 사이트를 개설했다. 루카스 조던 씨는 “우리는 안드레자 시아우실라이테의 가장 친한 친구다”라며 “그의 어머니에게 필요한 모든 비용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카스 조던 씨는 금액에 상관없이 모든 기부금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례식 이후 남은 돈은 자선 단체에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인이 된 안드레자 시아우실라이테가 많은 이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얘기했다. 다른 지인 역시 고인이 “가장 친절한 마음을 가진 가장 온화한 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은 “정말 가슴 아프다. 내면 외면 모두 아름다운 소녀”, “유가족과 지인을 위해 기도합니다”, “신의 축복이 있기를” 등 반응을 보이며 추모를 이어갔다.
안드레자 시아우실라이테는 주로 웨딩드레스 모델로 활약했다. 그의 어머니가 고인이 된 딸의 장례를 준비하는 가운데, 기부금은 현재까지 약 12000파운드(한화 약 2119만 원) 이상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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