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일본 모델 겸 배우 후지타 니콜(26)이 성행위에 관한 학교 교육에 소신을 밝혔다.
지난 1일 후지타 니콜은 일본 TV ‘우에다와 무카이와 여자가 짖는 밤’에 출연했다. 그는 성폭력 피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에서 (성적 교육을) 더 많이 해야 하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우에다와 무카이와 여자가 짖는 밤’에서는 ‘성적 동의’를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했다. 후지타 니콜은 “사귀기 전 단계에서 ‘손을 잡자’는 말을 들으면 조금 식어버린다”라고 밝혔다.
후지타 니콜은 ‘손을 잡는’ 행위를 확인하는 것 자체는 다정하다고 생각하지만 두근거림도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그는 어두운 영화관 같은 곳에서 손이 닿는 두근거림이 즐겁다고 밝혔다.
후지타 니콜은 성행위에 관해 거절할 때 “나는 못 하겠다”라고 확실히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단지 싫다고만 얘기하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에 “후속 조치는 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는다며 후지타 니콜은 ‘오늘은 그런 기분이 아니지만, 좋아한다’라며 상대를 설득한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은 포옹할 수 있으니 포옹하고 자자’ 등 말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금기시되는, 부끄러워서 속으로 숨기는 사회적 현상에 관해 그는 개선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후지타 니콜은 지난 2018년 본인 의류 브랜드를 제작하고 2019년에는 온라인 채널도 개설했다. 그는 약 7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그는 일본 배우 겸 모델 이나바 유우(31)와 결혼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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