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배우 제니퍼 애니스턴이 자신과 가까웠던 치료사의 뼛가루를 지퍼백에 보관 중이라는 루머에 대해 “일부 사실”이라고 밝혔다.
애니스턴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ABC 방송의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소문을 해명했다.
키멀은 애니스턴에게 ‘뼛가루 루머’ 대한 질문을 던졌다. 애니스턴은 앞서 한 타블로이드지를 통해 생전 막역한 사이였던 치료사의 뼛가루를 지퍼팩에 담아 보관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애니스턴은 “수정 헌법 제5조(진술 거부권)를 행사할 수 있느냐”며 “일부 사실이다. 이렇게 답하면 내가 정말 치료가 필요한 사람으로 보일 것 같다”는 농담을 던졌다. 다만 자세한 사연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날 애니스턴은 △강아지를 위해 4000달러짜리 노화 방지 필터 구매 △유도 검은띠에 대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다만 △연어 정액을 활용한 피부 관리 △해외여행 시 올리브가 담긴 병을 반드시 휴대 △사우나에서 벌거벗은 상태로 셀카 요청 루머에 대해선 “사실”이라고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절친”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애니스턴은 “오바마와 만난 건 단 한 번 뿐”이라고 일축했다.
애니스턴은 최근 ‘클라이데오 테이크스 어 바이트 아웃 오브 라이프(Clydeo Takes a Bite Out of Life)’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내고 그림책 작가로 변신햇다. 클라이데오는 애니스턴의 반려견을 모델로 한 강아지 캐릭터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제니퍼 애니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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