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일본 배우 우메미야 안나(52)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1일 우메미야 안나는 폐렴에 걸려 입원했다고 글을 게시했다. 그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살아있는 기분이 아니었다”라고 얘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우메미야 안나는 고열, 식욕 부진, 불안 등 증상을 겪었고 심장이 계속해서 쿵쾅거리는 소리가 났다고 회상했다. 검사를 받은 그는 정식 병명이 ‘폐렴’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오는 5일 우메미야 안나는 현지에서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폐렴 진단으로 그는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심정을 고백했다.
우메미야 안나는 지난 8월, 유방암에 걸렸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항암제 치료를 받았고, 부작용으로 머리카락이 빠졌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이번에 그가 이번에 폐렴 진단까지 받은 것에 많은 이들이 마음고생이 심할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우메미야 안나는 지난달 10일에도 차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 여상을 게시, “매일 치료와 싸우고 있어 하루에 한 번은 운다”라고 전했다.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다며 그는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유메미야 안나는 눈물을 흘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감동하고 울고, 기뻐서 우는 등 그는 울면서 균형을 조절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울면 상쾌해져서 좋다며 그는 자신을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유메미야 안나는 지난 1990년 잡지사 제이제이 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뷰티세븐’, ‘리모트’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암을 앓던 그의 아버지 우메미야 타츠오는 지난 2019년 향년 81세로 별세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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