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영국의 유명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51)이 한 마사지사와 마사지 요금 체납 문제를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페이지 삭스’에 따르면 마사지사 닉 아브라모비치가 케이트 베킨세일이 그에게 마사지 서비스 요금 2,700달러(한화 약 350만원)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케이트 측은 서비스를 받는 과정에서 닉에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때문에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닉 아브라모빅은 올해 8월 지인의 소개로 케이트를 만나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2주 동안 총 3회의 세션을 예약했으며 총비용은 2,700달러로 안내했으나 3차례에 걸친 서비스 비용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이트 측은 변호인을 통해 닉의 성폭행 및 구타 혐의를 폭로하며 “이 마사지사 닉 아브라모빅은 자신이 왜 돈을 받지 못했는지를 잘 알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닉은 마사지 과정에서 케이트에게 탈의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마사지 오일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손을 위아래로 문지르지도 않았고 스트레칭 테라피, 사운드 테라피, 호흡 운동과 유사한 방식의 마사지를 진행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객들이 자신의 서비스를 점검하기 위해 녹화된 내용을 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아 세션 중 카메라를 켜두겠다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케이트의 변호사 측은 “케이트는 닉의 녹화 제안을 들은 적이 없다”라며 반박했다.
케이트 측에 따르면 해당 건은 경찰 수사에 들어갔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해진다.
한편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국의 배우로 ‘세렌디피티’, ‘언더월드 시리즈’로 잘 알려졌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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