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대표 싱어송라이터 유우리(Yuuri·30)가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을 겪었던 사실을 고백해 이목을 끈다.
14일(현지 시간), 유우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근 쉬고 있었던 이유에 관해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유우리는 공황장애가 광장 공포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너무 유튜브를 오래 쉬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싶다”라며 첫입을 뗐다.
이어 그는 “오래전에 유튜브에서 하지불안증후군에 걸렸다고 고백했었죠. 놀이기구를 못 탄다든가 했는데 최근 이게 너무 심해져서…”라며 “엘리베이터를 탈 때도 두근거리고,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갈 때 드디어 도착했다고 하면 눈물이 나기도 하고”라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잠도 잘 못 자고 두근거림도 느끼는 등 여러 증상을 겪은 그는 어딘가 이상하다고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병원을 방문했으며 여러 진찰을 받은 결과 공황장애와 광장공포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말 힘들 때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요즘 정신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며, SNS 앱을 휴대폰에서 지우고 운동을 하기도 했다며 이 덕분에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상에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단계라든가 이런 생활을 하면 조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자신만의 멘탈 케어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유우리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로 대표곡인 ‘베텔기우스'(BETELGEUSE)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그의 또 다른 히트곡 ‘드라이 플라워'(Dried Flowers)는 스트리밍 10억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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