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아나운서 이케타니 미유(27)가 불륜 소재의 드라마에 뿍 빠진 나머지, 남편의 사생활을 GPS로 감시하고 있다고 고백해 이목을 끈다.
14일(현지 시간), 아나운서 이케타니 미유가 TV 도쿄 예능 프로그램 ‘이주인 히카루&사쿠마 노부유키의 마음대로 ‘테레비도쿄 비평’에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로는 올해 3분기 방송 중인 TV 도쿄 연속 드라마 ‘남편의 가정을 부술 때까지’에서 두 집 살림을 하는 남자주인공을 연기하고 있는 배우 타케자이 테루노스케(44)가 출연했다.
이케타니 미유는는 타케자이 테루노스케가 출연 중인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밝히며 “드라마 1화에서 타케자이씨가 가정에서 ‘맛있다’라고 상냥하게 반응하며 식사를 하시는 모습이 제 남편이 집에서 밥을 먹는 모습과 똑같았어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이케타니는 “(드라마 속에서 불륜하는 모습이) 너무 무서워서…10년 내내 두 집 살림이라는 이중생활을 한다고 생각하면 못 살 것 같아서”라며 “(남편에게) 핸드폰에 GPS 앱을 깔라고 했어요. 그 드라마를 보고…”라며 드라마에 푹 빠지게 된 것이 결혼생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케타니 미유 아나운서는 도쿄 여자대학교 졸업 후 지난 2019년 TV 도쿄에 입사해 방송활동을 이어오던 중 올해 9월 퇴사를 발표했다. 또 그는 지난 3월 말 비연예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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