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2)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9일(현지 시간) 외신 배니티 페어(Vanity Fair)는 셀레나 고메즈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이 아기를 낳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불행히도 내 삶과 아기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많은 건강 문제가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해당 사실을 접하고 그는 슬퍼했다고 얘기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셀레나 고메즈는 인터뷰에서 언젠간 자신이 어머니가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했던 것과 같은 방식은 아니라며 그는 “대리모나 입양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입양을 암시했다. 실제로 그는 올해 초 외신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35세가 돼도 독신이라면 입양할 계획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어머니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른 출구가 있다는 사실에 정말 감사하다며 셀레나 고메즈는 기뻐했다. 그는 입양을 희망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그 여정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된다. 다르게 보여도 상관없다. 결국에는 내 아이가 될 테니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셀레나 고메즈는 지난 2014년 루푸스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루푸스는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그는 2017년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루푸스 병 외에도 셀레나고메즈는 지난 2020년 조울증을 진단받고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다고도 고백한 바 있다. 힘들었을 그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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