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홍콩의 유명 방송인 리코 리가 올해 득남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가 공개한 사진을 둘러싸고 노출 논란이 불거졌다.
평소 리코 리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육아 일상 등 근황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최근 그는 출산 후 아들에게 직접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리코 리는 아들을 품에 안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모유를 마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깊은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리코 리의 유륜이 노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모유 수유 중인 리코 리의 가슴 부분에 유륜처럼 보이는 형태가 언뜻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상에 빠르게 유포되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
그러나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리코 리는 “유륜이 노출된 것이 아니라 그림자다”라고 해명하면서도 논란에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리코 리는 출산 소식을 전하면서 “원래는 결혼 초기부터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남편에게 “세상에 인구가 너무 많아서 우리가 굳이 아이를 낳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으나 남편 필 램은 “우리 DNA가 너무 좋아서 아이를 낳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리코 리는 “남편이 자신의 아이를 갖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남편은 나에게 어떠한 강요도 스트레스도 주지 않았다”라며 “그러다 소중한 아이가 찾아왔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귀중한 선물이다”라고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란 리코 리는 홍콩으로 이주하여 TV, 뉴스 등에서 활약하며 방송인으로 맹활약 했다. 이후 2017년 ‘홍콩의 에릭남’이라고 불리는 가수 필 램과 결혼해 올해 득남했다.
필 램의 중국어 이름은 임혁광(林奕匡․린이쾅)으로 2010년 홍콩 음악계에 데뷔해 발라드와 알앤비(R&B)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현재는 중화권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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