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위노나 라이더(52)가 배우 제프 브리지스(74)와 키스신을 찍을뻔한 일화를 전해 관심이 쏠린다.
3일(현지 시간) 위노나 라이더는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배우 제프 브리지스가 자신과의 키스신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위노나 라이더는 영화 ‘피어레스'(1994) 오디션을 제프 브리지스와 함께 봤다고 얘기했다. 그는 “제프 브리지스는 내가 너무 어렸기에 키스를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오디션 당시 위노나 라이더의 나이는 21세, 제프 브리지스의 나이는 43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노나 라이더는 제프 브리지스가 자신과 입을 맞추지 않고 자신의 이마에 키스를 했다고 설명했다. 제프 브리지스는 위노나 라이더에게 “내 딸과 나이가 비슷하다”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제프 브리지스는 1980년대생 딸 3명을 슬하에 두고 있다.
위노나 라이더는 아쉽게도 ‘피어레스’에 캐스팅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같은 해에 영화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에 출연했다. 해당 영화로 그는 오스카상 후보 지명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한편, 위노나 라이더는 지난 1986년 영화 ‘루커스’로 데뷔했다. 그는 2016년부터 시작된 넷플리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제프 브리지스는 지난 2008년 마블 영화 ‘아이언맨’에서 첫 빌런인 오베디아 스탠 역을 맡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77년 현재 배우자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영화 ‘더 레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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