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83억 탈세 혐의로 논란이 된 배우 송조아(宋祖儿)가 1년 만에 탈세에 관해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송조아의 소속사 측은 “송조아는 탈세한 적이 없다”라며 공식 성명을 냈다. 이는 송조아가 탈세 혐의로 출연 금지를 당한 지 약 1년 만의 공식 입장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송조아 측은 전 소속사 직원 A씨로부터 4,500만 위안(한화 약 82억 원) 세금 탈세 혐의를 폭로 당했다. 송조아 측은 억류까지 당하며 많은 이들의 비난을 산 바 있다.
당시 A씨는 송조아가 탈세를 위해 방송 쪼개기 출연 계약을 하고, 출연료를 개인 계좌로 받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송조아의 전 소속사 측은 “당사는 해당 아티스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이 2022년 11월 28일에 만료됐다. 2020년 10월부터 송조아는 재무자료를 모두 가져가 자체 관리했다”라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이로 인해 송조아는 각종 방송 및 작품에서 출연 금지를 당했다. 이후 1년이 지난 시점, 송조아 현 소속사는 송조아가 탈세한 적이 없으며 법적으로 처벌받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 소속사 측 역시 전 직원 A씨의 폭로에 관해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한 것”이라며 이로 인해 송조아의 명예가 심각하게 침해 당했다고 밝혔다. 또 관련 증거를 확보해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탈세 혐의에 관해 강경하게 부정하자, 온라인상에는 송조아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이 부상했다. 이는 입시 부정 행위 의혹으로, 송조아 소속사 측은 “송조아가 외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 귀국한 후 2018년 사회인 신분으로 예체능 및 수능에 지원했다. 수능 성적은 사실이며 허위 증명서 제출, 수능 부정 혐의에 대한 위법 행위는 없다. 교육부가 수개월간 확인한 결과 전체 과정에 문제가 없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팬들은 “1년 동안 마음고생이 심했겠네요”, “빨리 작품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8년생인 송조아는 중국의 배우로 지난 2005년 드라마 ‘해활천고’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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