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홍진혁 기자] 유튜브 채널을 만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MrBeast)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2일 호날두는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했으며 동시에 12개의 영상을 게시하며 연이어 기록을 갱신했다. 그는 채널 개설 1시간 24분이라는 최단 기간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으며 반나절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이에 2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은 호날두의 인기가 대단해도 미스터 비스트의 구독자 수는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는 호날두의 행보에 “그가 멋진 영상을 몇 개 내놓기를 바란다. 그가 이 플랫폼에 있는 게 멋지다고 생각한다”라며 찬사를 보냈지만 “미스터비스트의 영향력에는 따라올 수 없다. 축구 팬의 열광이 곧 끝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 매체들의 반응은 다르다. 첫 번째는 호날두가 ‘인스타그램’에서는 팔로워 수가 약 6억 370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미스터비스트는 6000만 명이기 때문이다.
또한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MARCA)에 따르면 미스터 비스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서 평균 월간 광고비용으로 약 500만 달러, 4억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호날두의 경우 22일부터 27일까지 게시한 14개 조회수의 합이 2억이 넘어서고 있다. 블래스트(Blast)에 따르면 이미 호날두는 유튜브를 통해 1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해진다.
한편 27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호날두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약 4800만 명이다. 누적 영상 조회수는 2억 8248만 회를 넘어선 상황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UR Ronaldo’, ‘MrB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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