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대만 인플루언서 방기원이 과도한 성형 수술로 인해 겪고 있는 심각한 후유증을 공개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25일(현지 시간) 방기원(方祺媛·42)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점을 잃은 상태로 누워 있는 사진을 공유하며 “잠을 자다가도 눈을 제대로 못 감는 것 같다. 내 친구들은 자다가 중간에 깨서 날 보고 무서워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방기원은 반복된 눈매 교정 수술로 인해 눈을 제대로 감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안구 건조증, 각막 궤양, 피부 벗겨짐 등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매일 이러한 불편함을 견뎌야 하고, 증상 완화를 위해 안약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성형수술은 나처럼 극단적으로 하지 마라. 아름다움에 대한 대가가 너무 크다”라고 조언했다.
방기원은 지방 흡입 6회, 코 수술 4회, 턱 수술 2회 등 전신에 걸쳐 수차례 성형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달 동안 병원에서 보톡스나 히알루론산을 맞지 않으면 불편하다”라고 털어놓으며 성형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한편, 1982년생인 방기원은 예명 ‘Sprite’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는 약 13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방기원은 한 채널의 영상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 수술 이력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15번의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성형수술에 400만 대만 달러(한화 약 1억 6,684만 원)에 가까운 돈을 들였으며 이마에 패드를 넣기 위해 두피 전체를 들어 올린 후 다시 꿰맨 적이 있다고 밝혀 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방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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