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배우 겸 가수 줄리안 허프(36)가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어릴 때 이웃으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공개된 ‘제이미 컨 리마 쇼'(The Jamie Kern Lima Show)에 배우 겸 가수 줄리안 허프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줄리안 허프는 4살 때 이웃으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줄리안 허프는 “나의 첫 경험은 4살 때였다. 동네 막다른 골목에 사는 이웃이 그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했던 인터뷰에서는 말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어린 나이에 이웃으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한 줄리안 허프는 “15살쯤부터 어린 시절 있었던 일들을 (가족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웃에게 당한 학대는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말하지 않았다”라며 약 10년 동안 학대와 관련된 기억을 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학대 사실을) 잊고 있었다”라며 어느 순간 끔찍한 기억이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줄리안 허프의 용기 있는 고백에 누리꾼은 “줄리안 허프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줄리안 허프는 매우 용감하다. 대단하다”, “눈물 흘리는 모습 안타깝다. 언제나 줄리안 허프를 응원할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줄리안 허프는 지난 2007년 미국ABC에서 방영된 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Dancing with the stars)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댄서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줄리안 허프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댄싱 위드 더 스타’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댄서로 유명세를 얻은 줄리안 허프는 각종 영화에 출연하고, 음원을 발매하며 배우 겸 가수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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