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타란티노가 자신에게 “영화스타가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에 관해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끈다.
13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드라인'(DEADLINE)이 조지 클루니가 한 인터뷰에서 쿠엔틴 타란티노에 관해 “조금 짜증이 난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조지 클루니는 오는 9월 공개를 앞둔 애플 오리지널 필름 ‘울프스'(Wolfs)의 홍보를 위해 쵝느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GQ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을 향한 타란티노의 발언을 언급했다.
앞서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조지 클루니의 성공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타란티노는 “조지 클루니가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인 지 꽤 됐다. 2000년 이후 그의 영화가 마지막으로 히트한 것은 언제였는가”라고 말했다. 또 타란티노 감독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브래드 피트는 틀림없이 영화배우이지만 클루니는 그렇지 않다”라고 발언해 화제가 됐다.
이에 조지 클루니는 “타란티노가 최근 나에 관해 헛소리를 해서 조금 짜증이 난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밀레니엄 이후가 내 영화 커리어의 거의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킬 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으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조지 클루니 외에도 과거 마블 영화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지난해 작가 겸 배우 톰 세구라가 진행한 팟캐스트 ‘투 베어스 원케이브'(Two Bears One Cave)에 출연한 타란티노 감독은 마블 영화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날 그는 “마블 영화가 팬들 사이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며 “그것이 문제다”라며 ‘할리우드의 마블화’를 지적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배우 브래드 피트와 애플 오리지널 영화 ‘울프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작품에는 조지 클루니와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에이미 라이언, 오스틴 아브람스, 즐라트코 버릭 등이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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