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호 기자] 故 조니 웍터가 강도의 총격에 사망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달이 넘게 범인이 잡히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ABC뉴스에 따르면 이에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추가 사진을 대중에 공개했다.
조니 웍터는 5월 25일 새벽 3시 25분경, 배우 생활과 겸임했던 바에서 근무를 마치고 자신의 차로 걸어가던 중 ‘어떠한 도발도 없이’ 총에 맞았다고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밝혔다. 당시 조니 웍터는 37세다.
경찰에 따르면 고인은 자동차 촉매변환기를 훔치려던 강도 세 명과 마주쳤다.
그는 여자 동료와 함께 있었고, 처음에는 차를 견인하는 것으로 착각해 다가가다가 상황을 파악하였고, 곧바로 동료를 보호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친구 콜린 플린은 ABC 뉴스와의 6월 14일 인터뷰에서 “그들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총을 꺼냈다”고 말했다.
이어 “조니는 범인들과 동료 사이에 섰고, 범인은 그냥 방아쇠를 당기고 도망쳤다”며 “우리는 너희를 찾아낼 것”이라고 범인에게 경고했다.
유족 측은 로스앤젤레스 경찰 당국에 엄정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체포해 주기를 간청했지만, 현재까지 범인을 체포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결국 용의자와 그들의 도주 차량에 대한 CCTV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웍터를 쏜 범인은 왼쪽 눈 위와 오른쪽 뺨에 문신이 있으며 범인 3명은 검은색 인피니티 Q50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해 도난 차량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니 웍터는 1963년 4월부터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ABC 드라마 ‘제너럴 호스피털'(General Hospital)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브랜도 코빈 역으로 ‘제너럴 호스피털’에 참여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로스앤젤레스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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