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공지현 기자] 중국 여배우 안젤라베이비(Angelababy)의 주연 드라마가 방송 허가를 받았다. 복귀가 어려워 보였던 그녀의 중국 활동에 청신호가 켜진 순간이다.
안젤라베이비는 지난해 9월 파리에서 블랙핑크 리사가 출연하는 19금 공연 ‘크레이지 호스’를 관람해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활동이 제한됐다. 중국연출행업협회는 음란하고 저속한 공연 홍보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안젤라베이비는 비교적 제한이 없는 패션 행사 등에 참석하며 공개 활동을 재개해 왔다. 다행히 30일 주연을 맡은 사극 드라마 ‘상사령(相思令)’이 방송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외부에서는 이를 공식적인 ‘출연 금지 해제’로 보고 있다.
안젤라베이비는 주연을 맡은 ‘상사령’은 대만의 로맨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작 초기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이 드라마는 지난 2023년 5월에 촬영을 마쳤다.
지난 1년 동안 안젤라베이비는 중국 내 개인 계정도 차단당했다. 그가 찍은 광고 영상도 내려갔으며, 10년 동안 출연해 온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중국 ‘런링맨’)에 하차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안젤라베이비의 복귀는 많은 팬들은 행복해 하며, 새로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팬들은 “너무 기대된다!”, “안젤라베이비 기다릴게”, “빨리 복귀해!”, “드라마 비주얼 미쳤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안젤라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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