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변예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팍스 졸리-피트(20)가 사고로 머리 부상을 당했다.
29일(현지시간) TMZ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아들 팍스 졸리-피트는 LA의 한 번화가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소식통에 따르면, 팍스는 오후 5시경 퇴근 시간에 교통 체증이 심한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고, 빨간 신호등에 멈춰선 차 뒤를 들이받았다고 한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내려 팍스의 상태를 확인했다. 헬멧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던 팍스는 머리를 다쳤고 고관절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했고, 치료를 위해 팍스는 급히 LA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팍스가 사고로 인해 뇌출혈을 우려했으나, 상태는 양호해 퇴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6명의 자녀 중 4번째인 팍스는 최근 전기 자전거를 타고 LA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는데, 대부분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 팍스는 지난 2007년 베트남 고아원에서 졸리에게 입양됐다.
팍스는 지난 2020년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피트 사진을 게재한 뒤 “이 세상 최정상급 XX(asshole)에게.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 당신은 때때로 자신이 끔찍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냈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그러면서 “당신은 당신 앞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는 네 어린아이에 대한 동정이나 배려가 없었다”라며 “우리 가족에게 끼친 해악을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이니까”라고 전했다.
끝으로 팍스는 “당신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삶을 늘 지옥으로 만들었다.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말하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 이 끔찍한 인간아”라고 적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16년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청구했다.
사유는 성격 차이였으나, 이후 브래드 피트의 알코올 중독 및 가정폭력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변예진 기자 b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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