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엑스맨’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을 언급하며 카메오 출연 제의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버라이어티 인터뷰에 따르면 2011년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를 연기한 제임스 맥어보이는 “영화의 퀄리티에 따라 다르지만 항상 프로페서 X 역으로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며 프로페서 X 역을 다시 맡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저는 항상 좋은 역할이 있다면,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면, 이전에 해본 적이 있는 역할이든 완전히 새로운 역할이든 상관없이 항상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좋은 소재가 있다면 언제든 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항상 준비되어 있다. 다만 좋은 작품이어야 하고, 배우들이 하고 싶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2024년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엑스맨’ 찰스 자비에 역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마블의 최신작 ‘데드풀과 울버린’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제임스 맥어보이는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엔딩 크레딧에 오를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드풀과 울버린’에 출연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임스 맥어보이는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나에게 전화하기 전에 분명히 그 아이디어를 창밖으로 던졌을 것”이라고 농담했다.
한편, 제임스 맥어보이는 제임스 왓킨스 감독, 공동 주연 맥켄지 데이비스와 함께 2022년 개봉한 덴마크 영화를 리메이크한 최신 공포 영화 ‘스픽 노 이블’에 출연한다. 이 공포 영화는 미국인 가족이 영국에서 보내는 휴가가 악몽 같은 지옥의 풍경으로 바뀌면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하는 내용을 다룬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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