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싱어송라이터 사유리(28)가 발성장애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많은 걱정을 받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싱어송라이터 사유리가 발성장애를 털어놓으며, 라이브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사유리는 “얼마 전부터 발성할 때 위화감을 느꼈다”며 “원하는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라고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병원에 갔더니 기능성 발성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자신의 질병을 설명했다.
발성장애를 고백한 사유리는 “목소리가 떨리고 뒤집히는 등 내 의사와 반대되는 근육 움직임이 계속되며, 노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그는 “재활에 전념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따라서 당분간 라이브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유리는 “여러분에게 솔직하고 싶고, 향후 활동을 공유하고 싶어 (발성장애를) 고백하게 됐다”라며 발성장애를 털어놓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사유리는 노래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노래를 부를 수 없다는 것이 억울하다”며 “목소리를 사용해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해 왔는데 그것을 할 수 없게 됐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사유리는 “언어 청각사와 보이스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며 “복귀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사유리의 활동 중단 선언 게시물은 공개 17시간 만에 조회수 647만 회를 달성하며, 일본 누리꾼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누리꾼은 “기다릴 테니 걱정하지 말고 치료 받았으면 좋겠다”, “회복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완전히 회복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2010년 데뷔했다. 이후 노래 ‘초승달’, ‘평행선’, ‘항해의 노래’ 등을 발매하며, 일본 대표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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