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일본의 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11살 연하 아이돌 식스톤즈의 제시와 진지한 만남을 가지고 있다.
24일 외신 매체 뉴스포스트세븐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국민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39)가 아이돌 그룹 SixTONES(식스톤즈)의 제시(28)와 2년째 진지하게 교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만남은 2022년 영화 ‘리볼버 릴리’에서 시작되었다. 이 영화는 하드보일드 작가 나가우라 쿄의 대표작을 영화화한 액션 서스펜스 작품이다.
아야세 하루카는 이 영화에서 ‘역대 최강의 다크 히로인’으로 활약하는 전직 민첩한 스파이를 연기했다. 제시는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시베리아 출신 육군 대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극 중에서 적대적인 역할로 수차례 전투 장면을 펼쳤다.
본격적인 액션 장면을 찰떡 호흡으로 소화한 두 사람은 영화 크랭크업 후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연예계 관계자는 “서로 입장이 다른 두 사람이라 쉽게 교제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었을 겁니다. 완전히 프라이빗한 가게에서 식사 모임을 갖는 등 친분을 쌓기 시작했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야세 하루카는 그동안 인터뷰 등을 통해 연애관과 결혼관을 솔직하게 밝혀왔다. 떠도는 소문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기도 했다. 과거 오사와 타카오(56세), 마츠자카 모모이(35세), 한국 배우 노민우(38세) 등과의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모두 부인해왔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연예계 관계자는 이번 일에 대해 “단순한 교제나 열애설과 같은 얕은 차원이 아니라, 두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서로를 대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시는 아야세 씨보다 나이가 11살 어리지만, 다정다감한 성격입니다. 아야세 씨가 집안일을 잘 못해도 ‘괜찮아, 내가 할게’라고 스스로 일어서는 타입이에요. 그런 부분도 맞는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아야세 하루카의 소속사는 외신 매체 우먼센스의 취재에 “사생활은 본인에게 맡기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제시는 얼마 전 설립한 개인 소속사 ZDN(즈동)을 통해 “사생활입니다.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만 전했다.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어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STARTO ENTERTAINMENT, 아야세 하루카 공식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