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승연 기자] 여배우 소안패(Su Yan pei)가 드라마 속 ‘목욕 장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산리 뉴스 네트워크에 따르면 소안패는 21일 열린 팬미팅에서 드라마 촬영을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전했다. 드라마 ‘나의 귀여운 시어머니’ 시즌 2 촬영 당시 소안패는 감독이 추가한 장면을 연기하게 됐다.
소안패는 “감독님이 ‘목욕 장면’을 추가로 넣자고 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했고 전혀 준비가 안 된 생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분의 속옷이 없었지만 촬영을 위해 속옷을 입고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입은 속옷이 화면에 잡히지 않도록 어깨끈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끝난 후 다행히 촬영 장소가 집에서 가까워서 혼자 운전해서 가 속옷을 갈아입었다”고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해당 목욕 장면에 대해 “역대 최대 스케일”이라고 표현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안패는 “원래 감독님이 내가 거절할까 봐 걱정하셨는데 저도 그런 장면을 꼭 연기하고 싶었고 너무 좋았다. 캐릭터의 분위기와도 잘 맞아서 괜찮다고 했다”라며 “나중에 감독님이 믿어줘서 고맙다고 하셨고, 감독님에게 ‘그런 말 하지 말라, 감독님은 우리의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가족 드라마 ‘나의 귀여운 시어머니’는 부모와 자녀 관계를 다룬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대만 공영 방송국 PTS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이다.
한편 배우 소안패는 1989년 4월 7일생으로 올해 만 35세이다. 그는 아름다운 얼굴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승연 기자 hsy@tvreport.co.kr
댓글2
머래?
대만 드라마를 왜 한국기사로.. 한국인들 아무도 모르는 드라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