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나연 기자] 브라질의 가수 아이레스 사사키가 콘서트 도중 감전사했다.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가수 아이레스 사사키가 브라질 파라 주의 휴양 도시 살리노폴리스에서 열린 콘서트 무대에서 향년 35세로 감전사했다.
아이레스 사사키는 7월 13일 콘서트 도중 젖은 상태로 선풍기를 끌어안고 있다가 치명적인 감전사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아이레스 사사키가 기타를 연주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는 다른 내용도 전해졌다.
아이레스 사사키가 쓰러진 후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아이레스 사사키는 11개월 전에 결혼한 간호사 아내 마리아나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살리노폴리스 지역 경찰과 파라 주 행정 경찰이 그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이레스 사사키는 2017년에 음악 업계에 입문하여 자신의 밴드와 함께 파라 주 곳곳에서 공연했고, 2021년에는 상파울루의 유서 깊은 하드코어 그룹 CPM 22의 오프닝 공연도 맡았다.
아이레스 사사키의 친구이자 동료 가수인 아드리아노 프레이타스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그의 재능은 엄청났다. 도시 최고의 목소리와 기타 연주자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훌륭한 친구이자 훌륭한 가장이었으며, 친구와 자신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라고 그를 추모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아이레스 사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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