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공지현 기자] 할시(Halsey)가 신곡 ‘Lucky’ 발매에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2000년에 발매한 동명의 곡을 삽입하는 데 대해 “스피어스의 ‘축복’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존경심을 표했다.
최근 할시는 팬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 솔직히 말했다. “브리트니가 (할시) 노래에 반응을 했나요? 스피어스와 관련이 있나요?”라는 팬의 질문에 대해, 할시는 “물론이죠!”라고 답하며 “그녀의 축복 없이는 꿈도 꾸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할시는 이전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5살 때는 항상 브리트니가 나에게 직접 노래하는 것처럼 느껴졌어. 24년이 지난 지금, 이 가사는 다르게 다가온다. 영원히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Lucky’는 지난 1일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노래가 삽입된 티저와 함께 처음 공개됐다. 정식으로는 오는 26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명성으로 인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다루고 있다. 또한 ‘Lucky’는 할시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21년에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와 애티커스 로스(Atticus Ross)가 프로듀싱한 ‘If I Can’t Have Love, I Want Power’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앨범이다.
신곡 ‘Lucky’에 앞서 할시는 눈물을 보이며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 했다. 그녀는 2022년에 루푸스 SLE(피부, 관절, 신장, 뇌 및 기타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가면역 질환)와 희귀한 T-세포 림프증식성 질환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할시는 지난 2019년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피처링을 맡았다. 그는 ‘Him & I’, ‘Without Me’, ‘Be Kind’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20년 할시는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한 바 있다.
공지현 기자 gjh@tvreport.co.kr / 사진=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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