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소숙신이 최근 근황을 전했다.
앞서 소숙신은 2020년 몸에서 8.5cm 크기의 종양이 발견됐고, 매우 희귀한 십이지장 암을 진단 받은 바 있다.
몇 년 동안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소숙신은 최근 수술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수술을 받은 소숙신은 “건강이 회복되면 살이 자연스레 빠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순간 급격히 살이 찌고 배가 더부룩한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했던 소숙신은 십이지장 뿐만 아니라 위의 3분의 1, 담낭, 담관, 췌장까지 모두 절제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현재 소숙신은 내시경 수술로 인해 배에 다섯 개의 구멍이 남아 있다며 “비록 흉터가 남아도 이렇게 많은 것을 잃은 사람도 살아 있을 수 있다. 대단하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수술은 나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의사의 절제술이 매우 완벽해 현 단계에서는 표적 치료나 화학 요법이 필요하지 않다. 이제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만 하면 된다”라고 건강 회복 소식을 알렸다.
특히 그는 “나에게 행운이 따른다”며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 여성은 소숙신의 남편이 자신에게 “소숙신이 곧 죽을 것 같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고 폭로해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이에 관해 소숙신의 남편은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어 ”아내는 현재 수술 후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받으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아내를 잘 보살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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